블로그 최적화의 필수공식, 신뢰도와 인기도를 확보하라
이전글 먼저 보기) 네이버 블로그, 씨랭크(C-rank) 검색알고리즘은 공부하고 시작하자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결국 C-rank 알고리즘에서 나의 블로그가 방문자 유입을 이끌기 위해서는 ‘특정 관심사에 대해 깊이가 있는 좋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 의무적으로 쓰는 1일1포스팅은 이제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일상글을 매일 1개씩 올리면 최적화가 된다’는 이론이 먹혔지만, 현재 체계에서는 10개의 일상 글보다 1개의 전문성을 살린 글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미 공식페이지에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블로그의 수익화를 위해서는 상위 노출이 되어 어느 정도 방문자가 유입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 두 개의 주제로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작성하여 방문자들의 반응을 이끌어야 한다. 처음 시작할 때 내가 잡은 주제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고 할지라도, 글을 하나씩 쌓다 보면 그것이 곧 나의 전문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그 주제에 최적화된, ‘브랜딩’이 된 블로거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한 두 개의 주제로 양질의 글을 꾸준히 써서 블로그의 신뢰도와 인기도를 형성하는 것이 멀게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이것이 네이버가 원하는 방향성이며, 그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다. 하루 1시간씩 블로그에 투자를 하다 보면 어느새 내 글을 일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그 분야의 검색어에 상위 노출이 되기 시작하며 결국 브랜딩으로 수익화가 가능하다.
‘난 단기간에 수익만 내면 된다’라며 단순 어그로성 글을 쓴다고 하더라도 시간과 노력은 똑같이 필요하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글들은 쓰면 쓸 수록 블로그 신뢰도와 멀어지고 방문자의 반응도 얻기 어려워 얼마 지나지 않아 폭락하고 만다. 반면에 필자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투자를 위한 양질의 콘텐츠’는 해당 주제에 대해서 최적화가 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겠으나, 글을 쓰면 쓸 수록 신뢰와 인기는 배가 되어 불어난다. 그리고 일단 최적화가 되면 그 자체만으로 브랜드가 형성되며 그에 따른 부가 수익은 절로 따라오게 된다.
또한 어그로성 글로 방문자를 늘린 블로그가 가능한 수익원은 한정적이다. 당장 블로그 체험단이나 기자단 등에 선정되는 것은 쉬울 것이다. 일주일에 5-6가지 무료 체험을 받으러 다니며 스스로 인플루언서가 된 거같은 기분에 뿌듯할 것이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주제와 연관성이 없는 체험단과 기자단 글로 채우는 것은 블로그 폭망에 가속도만 붙일 뿐이다. 방문자 수가 많으면 애드포스트나 제휴 마케팅 수익도 짭짤할 거 같지만, 그 방문자들 중에 진성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들이 내 글에 포함된 광고를 클릭하거나 구매를 해야 내 수익이 생기는데, 아무 영양가가 없는 어그로성 글을 보고 바로 나가버리는 그들이 과연 그 수고까지 해줄까? 겉으로 보이는 ‘일 방문자 5000명’, ‘일 방문자 만 명’에만 속지 말 것을 당부한다.
반대로 ‘진정한 팬층’이 생기면, 그들이 아무리 적은 수여도 당신의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 당신이 그동안 작성한 글들이 곧 재료가 되어 책도 출판하고 유튜브 영상도 찍고, 강의도 여는 등 제2의 부가수입원이 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양질의 글로 채운 블로그는 그 자체로 나를 대표하는 ‘명함’이자 ‘포트폴리오’가 되고, 나의 ‘스펙’이 된다. 하루 24시간 언제든 검색만으로 당신을 대신 홍보해주는 역할을 하니, 외부에서 블로그를 보고 먼저 연락이 오는 사례도 생긴다. 그러니 좀 더 멀리, 큰 그림을 보며 '신뢰도'와 '인기도'를 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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